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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건희 조회 8회 작성일 2021-01-14 00:42:0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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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흥업소 영업제한 갑론을박

[14천리 ]전주MBC 2020년 12월 04일

계단 아래에서는 술과 성매매가...단속 비웃는 '비밀영업' / YTN

기존 영업장 대신 문 닫은 노래방 빌려 꼼수영업
밤 9시부터 본격 영업…유흥업소 "발 디딜 틈 없을 정도"
일부 업소, 버젓이 불법 성매매 권하기도
YTN 취재진, 직접 경찰신고…한참 뒤에야 현장 출동

[앵커]
국민 대다수가 고통을 겪고 있는 이 시국에도 코로나 19 단속을 피한 비밀영업은 도심 곳곳에서 활개를 치고 있었습니다.

문 닫은 노래방을 개조해 불법 유흥업소를 운영하면서, 성매매까지 버젓이 이뤄지고 있었는데요.

직접 현장을 다녀온 취재 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김우준 기자!

김 기자가 직접 현장 취재를 다녀왔는데, 언제 다녀온 건가요?

[기자]
YTN 취재진은 지난 18일 금요일 밤, 강남과 송파구 일대를 돌아다녔습니다.

코로나 19 단속으로 인해, 원래 영업을 했던 장소에서는 대부분 장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언뜻 보면, 방역 당국 조치에 맞게 집합 금지 명령을 잘 실천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니었습니다.

대부분, 자신들의 기존 영업장 대신 도심 외곽에 문 닫은 노래방과 주점 등을 빌려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내부를 보니 시설 일부를 개조 해 음식 등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었습니다.

불법 유흥업소들은 대부분 '코로나 통금'이 시작하는 밤 9시부터 영업을 개시했습니다.

밤 9시 이후 술자리가 없어진 손님들을 겨냥한 건데요.

설마 사람이 있을까 했지만, 밤 9시가 되자마자 영업장 내부 복도는 손님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런 업소를 찾는 손님들은 어떻게 알고 찾아오는 건가요?

[기자]
업소 대부분은 기존 고객들을 상대로만 영업했습니다.

또한, 현장 고객을 대부분 받지 않고 철저히 예약제로만 운영했습니다.

경찰 함정 수사 등 단속을 피하기 위해서 나름대로 대비책을 마련한 건데요.

다만, 모르는 사람도 업소 측 관계자와 연락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YTN 취재진이 인터넷에 특정 단어를 검색하니, 24시간 영업한다는 광고 글이 수두룩하게 나왔습니다.

청소년 인증조차 필요 없을 정도로 인터넷 광고는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었습니다.

번호가 적힌 곳을 전화하니, 대부분 영업을 하고 있었고, 당일 예약도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업소들은 노래방을 빌려 불법 영업을 하면서, 심지어 성매매까지 이뤄지고 있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취재진이 직접 들어간 곳은 강남에 있는 업소와 송파구에 있는 업소였습니다.

이들 모두 영업 금지 조치로 문 닫은 노래방을 업장으로 이용하고 있었는데요.

들어가기 전에 가게 인근에서 업소 직원을 미리 만났고,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치고, 직원이 문 닫은 노래방으로 연결된 비밀번호를 눌러야만 가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어두컴컴한 계단을 통해 들어가니, 그야말로 다른 세계가 펼쳐졌습니다.

업장 모두 마치 코로나 19 청정 구역이 되는 것처럼 방역 지침은 전혀 지키지 않았는데요.

체온 체크와 방명록 작성은 물론, 마스크를 낀 사람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이 가운데 송파구에 있는 유흥업소에서는 취재진에게 버젓이 성매매까지 권했습니다.

[업소 관계자 : 소주 맥주를 드시면 한 명당 28만 원…. 이 안에는 ○○다 포함이고요. 모텔 이동비 빼고 진행해 드리는 거예요.]

더욱 황당했던 건, 두 업소 모두 방이 대부분 만석이었다는 겁니다.

복도를 지나가면서 살펴보니 이미 룸은 가득 차있었고, 거나한 술판이 벌어진 상황이었습니다.

취재진이 업소 바깥에서 3시간가량 상황을 지켜본 결과, 20분에 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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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문 열고 불 밝힌다"…형평성 논란 속 점등시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유흥업소 "문 열고 불 밝힌다"…형평성 논란 속 점등시위
[뉴스리뷰]

[앵커]

장기화된 영업금지 조치에 유흥업소 업주들도 반발하고 있는데요.

광주지역 유흥업소들이 손님을 받는 건 아니지만, 단체로 문을 열고, 간판의 불을 켜기로 했습니다.

다른 업종과의 형평성을 주장하며 '간판 점등 시위'에 나선 겁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유흥업소가 밀집한 광주 첨단지구입니다.

방역 조처에 따라, 영업을 할 수 없는 유흥업소 대부분의 간판이 환하게 불을 밝혔습니다.

영업금지 조치 연장에 반발하며 이른바 '점등 시위'에 나선 겁니다.

시위에 동참한 유흥업소들은 이렇게 문까지 열어놨지만, 실제 영업은 하지 않고 찾아오는 손님들은 돌려보내고 있습니다.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광주시지회는 회원 업소 700곳이 동참한다고 밝혔습니다.

집단행동은 유흥시설 5종의 집합 금지가 이어지는 오는 17일까지입니다.

유흥업소 업주들은 노래방 등 다른 업종과의 형평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양근승 / 광주유흥협회 첨단지부] "특혜를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위기를 겪는 다른 업종들과 동등하게 차별 없는 지원을 바랄 뿐입니다."

유흥업소 업주들은 광주시청도 항의 방문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3개월 가까이 영업을 못 했다며 하소연했습니다.

[광주 유흥업소 주인] "이 상황에 집세(월세)를 97만 원 올려달라는 거야. '너 나가서 죽어라' 그 말밖에 더 되겠어요. 정말 절박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무슨 일만 있으면 일단 '유흥'이야."

회원들은 단체행동을 전국으로 확산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부 업주들은 집합 금지가 연장되면 18일부터는 벌금을 감수하고서라도 영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성유석 / 광주시청 식품안전과장] "현재 17일까지 (집합 금지가) 됐기 때문에, 일단 추이를 지켜보고 정부 방침에 따라서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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