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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16-01-28 16:48
    방황하는 '학교밖 청소년' 다시 학교로 집으로
     글쓴이 : 마음의창
    조회 : 11,944  

    방황하는 '학교밖 청소년' 다시 학교로 집으로

    경기경찰, 6개월간 1천여명 찾아 복귀 지원
    경찰서 도움받아 100여명 4월 검정고시 준비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 경찰이 지난해 1천여명이 넘는 '학교밖 청소년'을 찾아내 학교와 가정 복귀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밖 청소년이란 초·중학교에 입학 후 3개월 이상 결석하거나 취학을 유예한 청소년, 고교에서 제적·퇴학처분 받거나 미진학·자퇴한 청소년 등을 아우르는 말이다. 지난해 5월 말 '학교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경찰은 적극적으로 이들을 찾아내 학교나 집으로 돌려보내고 있다. 28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1천87명의 학교밖 청소년을 발견, 학교(52명)·가정(142명) 복귀를 도왔다. 이처럼 일부 학교밖 청소년이 학교나 가정으로 돌아갔지만, 아직도 대다수는 복귀를 꺼린다. 학업중단 위기 학생에게 2∼3주간 상담·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학업중단 숙려제'를 거치고도 끝내 자퇴를 결심한 경우가 많고, 가정폭력 등에 시달리다 가출을 결심한 아이들도 다수이기 때문이다. 이에 경찰은 각종 관계기관과 협의, 학교밖 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다. 학교밖 지원센터 455명, 쉼터 44명, 선도심사위원회 17명, 기타 프로그램 181명, 청소년 경찰학교 14명 등이다. 학교·가정 복귀까지 합치면 발견된 학교밖 청소년 중 905명(83.2%)이 지원을 받은 셈이다. 일선 경찰서도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수원서부서는 최근 가출 청소년인 A(15·여)양을 발견, 종교단체가 운영 중인 홈스쿨 형태의 보호기관 'H-net'을 소개했다. A양은 이곳에서 보호를 받으며 안정을 찾고 다시 학교로 복귀할 수 있었다. 군포서도 이달 들어 자퇴생인 B(17)군을 찾아내 학교전담경찰관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B군은 학교밖 지원센터의 도움으로 검정고시에 도전하기 위해 공부에 매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정고시를 치를 수 있도록 경찰서 차원에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성남수정서에서는 퇴직교사와 대학생 등이 참여하는 '디딤돌 공부방'을 만들어 경찰서 회의실을 학습공간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화성동부서에서는 친구 같은 경찰이라는 의미로 'POL-FRIEND'를 운영해 학교전담경찰관이 공부를 돕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8월 검정고시 2차 시험에 지원한 12명 중 7명의 학교밖 청소년이 합격의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이후 경찰은 학교밖 청소년들의 검정고시 지원을 크게 늘렸다. 현재 경기청 산하 19개 경찰서에서 101명의 학교밖 청소년들의 학업을 지원, 올 4월 검정고시 1차 시험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법률이 시행된 후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학교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y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1/28 16:38 송고